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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_c 2020. 6. 24. 08:38

잠시 내려놓고 가자.
모두 털어놓고 가는거야.

지나고 보면 또 내가 이랬었다고, 싶더라고.
그러는데도 순식간에 그 순간으로 돌아가기도 해.

있지.
다 여전해. 아니 여전한것 같아.
서서히 다 움직이고 있어.

여전할 때와, 이젠 전혀 그러지 않을 것 같은.. 때가 여럿.

하고싶은 말은 다 쏟아버리고
눈 앞의 일에 좀만 더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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