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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just m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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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_c 2020. 12. 7. 23:58




네가 아니라면 어땠을까.

다른 누군가라면 어땠을까.
결국 의미 없었겠지만.

보고싶다는 말 끝에는
결국 네가 닿아있어.


아무런 생각이 없다가도
문득문득, 네가 떠오른다.

너의 세상 어딘가에도
가끔 내가 떠오를까 .

생각을 헤메이는 날이 있을까.

가끔은, 아주 가끔은,
너도 그럴까.


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을
많이 헤곤 해.

가끔은 너무 울고싶다가도
마침내는 눈물 한 방울조차 나오질 않지.


모퉁이 너머에
문 앞 너머에
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해.

한 번만 꽉 껴안아보고 싶다는
따위의 생각들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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