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'm just me
굳이 네가 그렇게 말을 했으니까 이야기 할게. 네가 아닌 누군가를 만났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살고 있겠지. 가끔 그 말이 생각나. 그 말은 내가 다른 누군가여도 상관 없다는 소리였으니까. 나는 그게 아니었는데. 네가 아니면 다. 그때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았어야 했는데 눈 앞에 보이는데도 보지 못했지. 다들 아니라고 하는 이유가 뭐겠어. 그럼에도 사람 마음은 마음대로 되지가 않고, 계기가 없었다면 나는 여전히 그러고 있었을거야. 차라리 좋지도 않았더라면, 그렇게 잘 맞지도 않았더라면, 만났던 시간만큼 맞물려진 부분들이, 그 수 많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분들이. 그런데도 여전해. 여전히 -- --- -- --- 다, 어떤 의미가. 시간이 지나면 너도 희미해지겠지 그 어느날 생 살을 가르듯이 아팠던 당..
결말을 알고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것처럼 결말이 정해져있어도 다시 보고싶은게 있는거지 보고싶은 그 순간에 멈춰서서 있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지워진 결말 뒤로 결국 같은 만남을 반복하던 영화 속 연인들처럼*
(피눈물) 다신 그러지 말자 ㅠㅠ 좀만 더 웃어주라 왜 들었던것 처럼. 너한테 하는것의 반만이라도
써내려가는 것에 대한. 나만 그런게 아니라 좀 안심했다. 다른 사람도 그러는구나. 하나의 탈출구. 글. 혹은 그림. 써내려가는 것. 흘려보내는 것 . 지나가는 것을 붙잡아 두는것. 기록하는것. 그때의 그 순간으로 가는것. 언젠간 그래도 괜찮은 순간이 오겠지. 내가 이랬던 적이 있었어? 하고. * 조금 마음을 밟힌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. 0104 음 좀 별로야 0121 어떻게 알아봤지? 얼굴도 본 적 없는데 내가 너무 애매하게 대했네 좀 후회 0135 왔다갔다 할거란거 안다 좀만 진정해 할 일 많잖아 그치